2026년 10월 14일부터 IBK기업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 쓰던 은행 앱이 이 네 곳 가운데 하나라면 선택지가 늘어난 셈입니다. 앱을 설치하기에 앞서 실물 신분증 종류와 발급 방식부터 살펴보면 불필요한 방문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첫 발급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IC 주민등록증이 있다면 휴대전화에 태그해 발급할 수 있고, 기존 주민등록증을 그대로 쓸 경우에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QR을 촬영합니다. 카드 교체 비용과 휴대전화 교체 뒤 재발급 절차가 달라 자신의 사용 방식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

10월 14일부터 이용 가능한 은행 앱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라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곳은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입니다. 앞서 삼성월렛, KB스타뱅킹, 네이버, NH올원뱅크, 토스, 카카오뱅크 등 6개 민간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다만 지원 기기와 앱 메뉴는 서비스마다 다를 수 있어 발급 시점의 최신 안내를 기준으로 보는 편이 좋습니다.

모바일 신분증 공식 누리집에서 IC 주민등록증과 주민센터 QR 발급 경로를 안내하는 화면
모바일 신분증 공식 누리집은 IC 주민등록증 발급과 주민센터 QR 발급을 나누어 안내합니다. 출처: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

여러 앱에 모두 발급해 둘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자주 쓰는 앱 한 곳을 정한 뒤, 그 앱의 지원 기기와 발급 메뉴를 확인하면 됩니다. 앱마다 화면과 지원 범위가 다를 수 있으므로 다른 앱의 안내를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IC 태그와 주민센터 QR의 차이

IC 주민등록증이 있다면 앱에서 본인 확인을 마친 뒤 카드를 휴대전화 뒷면에 태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IC 카드가 없다면 기존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담당자가 안내하는 QR을 앱으로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두 경우 모두 앱의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IC 주민등록증 태그 방식과 주민센터 방문 QR 방식의 차이를 나란히 비교한 그래픽
IC 방식은 카드를 먼저 수령해 태그하고, QR 방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주민센터부터 방문합니다.

휴대전화를 자주 바꾼다면 IC 방식

IC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할 때는 공식 안내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촬영한 3.5×4.5cm 사진과 기존 주민등록증이 필요합니다. 재발급 수수료는 1만원입니다. 카드를 받은 뒤 휴대전화에 태그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발급되며, 이후 휴대전화를 바꾸더라도 IC 카드를 다시 태그해 재발급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짧거나 앱을 다시 설치할 가능성이 크다면 IC 방식이 상대적으로 편리합니다. 다만 신청 장소와 사진 제출 여부는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할 주민센터나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기존 카드를 유지하는 방문 QR 방식

방문 QR 방식은 주민등록증을 IC 카드로 바꾸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주민등록증을 들고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앱에서 담당자가 제시하는 QR을 촬영하면 됩니다. 새 카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대신 휴대전화를 교체하면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 QR 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당장의 카드 교체 비용을 아낄 수 있지만, 다음 휴대전화 교체 때 재방문이 필요하다는 점까지 함께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민센터 방문 전 준비 사항

발급에는 실물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필요합니다. 사진이 필요한지는 발급 방식과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은행 앱의 안내 화면보다 모바일 신분증 공식 안내와 방문할 주민센터의 설명을 우선 기준으로 삼는 편이 안전합니다.

01실물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등 발급에 필요한 신분증
02본인 명의 휴대전화와 이용할 은행 앱
03사진이 필요한 경우 6개월 이내 촬영한 3.5×4.5cm 사진

PASS 앱의 주민등록증 확인서비스처럼 이름이 비슷한 서비스와 국가가 발급하는 모바일 신분증은 이용 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앱 이름만으로 판단하기보다 화면에 표시된 발급기관과 신분증 종류를 살펴보면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신분 확인에는 앱의 실시간 화면

신분 확인이 필요한 곳에서는 저장한 화면 캡처가 아니라 앱을 직접 열어 제시합니다. 직원이 진위 여부를 확인하거나 검증용 QR을 읽는 방식은 장소와 기관에 따라 다릅니다. 화면을 미리 캡처해 두더라도 신분 확인에는 사용할 수 없고 개인정보가 갤러리에 남을 수 있습니다.

공항 창구나 시험장, 선박 탑승처럼 신분 확인이 중요한 일정이라면 이용 기관의 최신 안내도 함께 살펴볼 만합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지니지만, 현장의 운영 방식이 모두 같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처음 이용할 때는 실물 신분증을 함께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휴대전화 교체와 분실 때 재발급

IC 방식으로 발급했다면 새 휴대전화에서 IC 주민등록증을 다시 태그해 재발급할 수 있습니다. 기존 주민등록증으로 QR 발급을 받았다면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야 합니다. 분실한 기기에 남은 신분증의 처리 방법은 공식 안내에 따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교체 때 IC 카드는 다시 태그하고 QR 발급자는 주민센터를 재방문하며 분실 시 먼저 정지해야 한다는 그래픽
휴대전화 교체 때는 처음 선택한 발급 방식이 다시 필요합니다. 분실한 경우에는 재발급보다 정지·분실 신고가 먼저입니다.
01휴대전화 교체 전: 현재 발급 방식이 IC인지 방문 QR인지 확인
02휴대전화 분실 시: 모바일 신분증 공식 누리집의 분실 신고 절차 이용
03새 기기에서: IC 카드는 태그로, 방문 QR은 주민센터에서 재발급

은행 앱 네 곳이 추가되면서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할 수 있는 경로가 넓어졌습니다. 평소 쓰는 앱이 지원 대상인지, 현재 주민등록증이 IC 방식인지, 휴대전화를 얼마나 자주 바꾸는지를 함께 살펴보면 발급 방식을 고르기 한결 수월합니다.

자료와 이미지

확인한 자료

본문의 사실은 아래 자료를 바탕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미지의 성격과 출처는 각 이미지 캡션에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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